김수현 출연작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폐지된 SBS '짝' 빈자리를 임시로 채운다.
SBS 측은 "폐지된 '짝'을 대신해 12일 방송에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편성돼 전파를 탈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짝'은 출연했던 한 여성 참가자 전모(29)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SBS 측은 긴급회의를 통해 폐지를 결정했다. 지난주에는 브라질 월드컵 특집 방송을 내보냈으며 이번주에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내보내게 됐다. 정규 프로그램이 빈 자리를 채울 지 당분간 임시 편성을 둘 지 미지수.
서귀포 경찰서는 전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 오늘(10일) 오전 10시 30분 공식 브리핑을 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