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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표절찾기' 첫등장부터 '개콘' 코너별 시청률 1위

입력 2014-03-10 09:14 수정 2014-03-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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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표절찾기' 첫등장부터 '개콘' 코너별 시청률 1위




방송국 내부를 풍자한 '숨은 표절찾기'가 첫등장부터 '개콘'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새 코너 '숨은 표절찾기'는 전국기준 21.3%(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전체 코너들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

'숨은 표절찾기'는 방송가를 배경으로 예능국과 드라마국 간의 갈등을 그렸다. 이날 예능국PD로 출연한 권재관이 드라마국PD 이상훈이 '개콘'을 표절했다며 지적재산권을 들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굿닥터'를 패러디한 '굿모닝 닥터' 속 의사가 환자를 옮기는 장면에서 등장한 "환자 좀 들어가실게요"라는 대사를 문제 삼았다. 이 순간 '뿜 엔터테인먼트'의 박소영이 등장해 "잠시만요. 환자 들어 가실게요"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 외에도 '깐죽거리 잔혹사'는 20.1%, 지난 주 1위였던 '두근두근'은 18.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개콘'은 1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분 15.3%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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