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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윤석민, 이르면 15일부터 시범경기 출전 가능

입력 2014-03-10 09:13 수정 2014-03-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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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윤석민, 이르면 15일부터 시범경기 출전 가능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윤석민(28)의 시범경기 등판이 다가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윤석민이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취업비자 획득 절차를 시작할 것이다. 비자를 얻는 데에 3일 또는 4일이 걸릴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볼티모어는 윤석민이 팀 전지훈련지인 플로리다주 새러소타로 돌아오면 곧바로 시범경기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윤석민은 이르면 15일 미네소타와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취업비자가 없어 그동안 시범경기 출전이 불가능했던 윤석민은 꾸준히 공을 던졌다. mlb.com에 따르면 1일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졌고, 지난 3일에는 팀 자체 청백전에도 등판했다. 캐나다로 가기 전에도 불펜 피칭을 빠뜨리지 않았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지금 이 시점은 아니다"며 기대를 접지 않고 있다. 윤석민이 아직 상대팀 타자와 대결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그가 입단했을 때 그가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었다. 출발이 늦어 그는 지금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민이 최대한 빨리 비자를 받고 오면 시범경기는 절반 가까이 끝난 시점이다. 윤석민은 나머지 15, 16경기를 통해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도전한다.

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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