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별그대'에 출연 중인 배우 김수현을 패러디했다.
27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99인의 여자를 만족 시키는 남자' 공식홈페이지에는 신동엽이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김수현을 패러디 한 영상이 공개됐다. '프롤로그 예고편'이라는 제목으로 등장한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은 '별그대' 에필로그에서 김수현의 오열연기를 재연하려는 듯 눈물을 쥐어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99명의 여자를 만날 날이 다가오는데 기분이 어떠냐고요? 글쎄요"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갑자기 오열 연기를 시작했지만 김수현과 전혀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결국 눈물이 나오지 않자 돌연 정색한 표정을 지으며 "안 나와. 안 나와"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99인의 여자를 만족 시키는 남자'는 '내 남편은 몇 점짜리 남편일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99명의 여자들이 남의 남편 자랑을 듣고 점수를 매기는 프로그램. 99명의 여자가 3~5쌍의 부부를 평가하고 최고 점수가 경신 될 때마다 해당 부부는 하와이 여행의 행운을 얻게 된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JTBC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