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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에 연장전 패한 뒤 라커룸에 화풀이? 김주형 "내 잘못, 죄송…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겠다"

입력 2024-10-28 12:37 수정 2024-10-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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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안병훈과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김주형이 경기 후 라커룸 문을 훼손한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주형은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선수로서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내 스스로 화가 났다. 나도 모르게 문을 세게 열었는데 한쪽 문이 떨어졌다"며 "주먹으로 치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다. 하지만 명백한 내 잘못이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이 망가진 것을 확인하고 나서 KPGA 관계자에게 연락해 수리 비용 등 보상을 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전했다"며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선수로서 반성하고, 보다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골프장 측에 따르면 라커가 파손되지는 않았고, 경첩 중 나사 하나가 느슨해져 문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여 빠진 나사를 끼워 문을 정상으로 돌려놓았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수리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KPGA 협회 측도 "현재로서는 김주형에 대한 상벌위원회 회부도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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