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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유·사산 휴가 5일→10일 확대 추진…배우자 휴가도 신설

입력 2024-10-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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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대통령실은 임신 초기 유산 또는 사산이 발생할 경우 여성의 건강 회복 지원 강화를 위해 휴가 기간을 기존 5일에서 10일로 늘리는 것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은 오늘(27일) 브리핑을 통해 "임신 초기에는 유산과 사산의 위험이 매우 크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 수석비서관은 "임신 초기인 11주 이내의 시기에 유·사산 휴가 기간은 현재 5일로,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이제 10일로 휴가 기간 확대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우자 유·사산 휴가 제도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아이를 원하는 난임 가정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확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유 수석비서관은 또 "일과 가정 양립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일-생활 균형 중소기업 또는 가족 친화 인증 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 국세 정기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내년 1월부터 조사 유예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육아와 관련한 부정적 용어 변경도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육아 휴직 대신 육아 몰입 기간, 경력 단절 여성 대신 경력 보유 여성으로 용어를 변경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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