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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저 내 호화시설 사실 아냐…허위주장에 유감"

입력 2024-10-26 14:53 수정 2024-10-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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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진=JTBC 자료화면 캡처〉

대통령실. 〈사진=JTBC 자료화면 캡처〉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머무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호화 시설이 있다는 야당 주장과 언론 보도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6일) "야당 의원의 주장에 근거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통령 관저 내부에 호화시설이 있다는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각에서 호화시설이라고 주장하는 '3번방'은 관저 이전 전부터 이미 설치돼 있었고 화분 등을 보관해오던 유리 온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드레스룸도 기존 청와대 관저에 설치돼 있었던 시설과 비교할 때 규모가 훨씬 작으며, 사우나는 없다"면서 "근거 없는 허위 주장과 관련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관저는 통합방위법에 따른 '가'급 국가중요시설로 구체적인 사항을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관저 내부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호화시설'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의원 주장은 기존에 알려진 드레스룸과 사우나실 외에 김 여사와 관련한 호화시설이 있으며, 이런 내용이 감사위원회의 회의록에 있기 때문에 감사원이 회의록 공개를 결사적으로 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의원은 감사위원회의 회의록을 전부 공개하라고 했지만, 감사원은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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