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미일 안보보좌관, 북한군 러시아 배치에 중대 우려 표명

입력 2024-10-26 02: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이 러시아 군수품을 받는 장면이라며 공개한 영상.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이 러시아 군수품을 받는 장면이라며 공개한 영상.


한미일 3국의 국가안보보좌관이 현지시간 25일 미국에서 만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브리핑을 통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워싱턴DC에서 한국의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일본의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보좌관에 따르면 3국 국가안보보좌관들은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배치하고 전장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무기와 탄도미사일 이전 등 북러간 군사협력 심화를 보여주는 징후라는 것입니다.

또 러시아와 북한에 대해 잔혹하고 불법적인 전쟁을 인도태평양으로 확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수역의 현 상황을 무력이나 강압으로 바꾸려는 일방적 시도에 강력히 반대하면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반영된 국제법적 해양 질서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안보보좌관들은 3자 협력의 새 시대를 구축하는 노력을 제도화하는 한편, 이른 시일 내에 3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