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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유죄 나도, '너희도 똑같잖아'에 당당 못하면"

입력 2024-10-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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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5일 오후 대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회원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5일 오후 대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회원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25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에서 "변화와 쇄신을 방해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자해적 이간질로 알랑한 이득을 보려는 소수의 사람이 있다"며 당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 대표는 "저는 제대로 싸우고 이기기 위해 변화와 쇄신을 하려고 한다"며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우려를 어떻게든 해소하려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내 인적 쇄신과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과 의혹 해소 노력 등 3대 요구와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등에 부정적 입장을 취하는 친윤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대표는 이어 다음달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과 관련해 "이 대표가 유죄 판결이 나더라도 국민이 '그러면 너희는, 너희들도 똑같지 않냐'고 반문하시는 것에 당당하게 대답할 수 없다면 그 마음이 우리에게 오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변화와 쇄신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 망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한 대표는 끝으로 "이 정권을 끝까지 지킬 것"이라며 "전체주의적 세력이 정권을 잡는 것을 막고 정권을 재창출할 것"이라며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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