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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 김수미 측근 "지병인 뇌졸중으로 최근 더 안 좋았다"

입력 2024-10-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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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수미.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김수미의 한 측근은 25일 JTBC엔터뉴스에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하시기도 했지만 지병인 뇌졸중으로 부쩍 더 안 좋아졌다. 병원에 계속 왔다 갔다 했었다. 뇌졸중이란 게 한번 걸리고 나면 완전하게 회복하기 어려운 질환이라 최근 더 활동이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담당 매니저가 지인들에게 고인의 부고 소식을 전하고 있다. 빈소는 현재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8일 한 홈쇼핑 방송에 출연했던 김수미는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때도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었지만 활동을 재개하려 했다. 아들이 대표이사로 있는, 자신이 간판으로 활동 중인 브랜드를 위한 행보였다. 하지만 이후 한 달 만에 들려온 별세 소식에 연예계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80년부터 22년간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 역으로 활약했다. 32세의 나이로 시골 할머니 캐릭터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마파도'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서 선보인 코미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관객과 만났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연극 공연을 병행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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