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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출입 논란' 최민환, '슈돌'서 아이들 공개했는데…제작진 "확인 중"

입력 2024-10-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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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최민환.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민환.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31)이 유흥업소에 출입하며 가정에 소홀했다는 전 부인 율희(26)의 폭로가 거센 논란을 일으켰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이들의 얼굴까지 공개한 터라, 파장은 더욱 커질 양상이다.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게시한 영상을 통해 이혼 과정에서 다 밝히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가장 충격을 안겼던 대목은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것.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며 폭로에 나섰다.

율희는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지고, 여기(가슴)에 돈을 꽂고 그러더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습관적인 술주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민환이 유흥업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전화통화를 하는 녹취를 공개했다. 이 대화에서 최민환은 "놀러 가고 싶은데 갈 곳 있나. OO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새벽 5시에도 유흥업소와 접대부를 찾았고, 호텔 예약을 부탁하기도 했다.

최민환은 이혼 3개월여 만인 지난 4월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고정 출연 중이다. 아내 없이 혼자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세 남매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다정한 아빠로 등장했다. 이에 터져나온 업소 출입 폭로가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게다가 최민환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세 남매의 얼굴을 그대로 공개했다. '두 얼굴'이 돼 버린 최민환과 관련한 논란으로 아이들이 받을 상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최민환 측이 먼저 상황을 파악하고 입장을 전해야,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 또한 방향을 정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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