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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입학은 처음"…여고·남고 사라진다

입력 2024-10-24 17:05 수정 2024-10-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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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스타를 배출하며 야구부가 유명한 서울의 장충고등학교.

지난해 개교 90년 만에, 여학생이 처음으로 입학했습니다.

학교는 여자 화장실과 탈의실을 만들고,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방과후 프로그램도 개설했습니다.

94년 동안 여중이었던 서울의 동대부속여중은 조만간 학교 이름을 바꿉니다.

내년부터 남학생이 입학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여중ㆍ여고, 남중ㆍ남고 등 '단성학교'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에서 단성학교 83곳이 남녀공학으로 바뀌었습니다.

내년에 남녀공학 전환이 예정된 곳만 32곳입니다.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든 영향입니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단성학교만 있으면 정원을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남중·남고만 있으면 주변 여학생들의 통학거리가 길어집니다.

반대로 여중·여고만 있으면 주변 남학생들의 통학이 불편해집니다.

이 때문에 각 교육청에서도 남녀공학으로 전환할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자료; 문정복 국회 교육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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