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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홍보부터 역대급 스케일

입력 2024-10-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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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최고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역대급 스케일의 홍보에 나선다.

넷플릭스는 지난 8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오는 12월 26일 공개한다고 공지했다. 공개 5개월 전부터 출사표를 던진 것. 전 세계인을 하나로 모을 작품인 만큼, 자신감이 엿보이는 행보다.

공개 시기를 알린 후부터 홍보에 나섰다. 한국은 물론 프랑스, 미국,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인도 등 6개국 주요 도시의 각종 옥외 광고판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등장했다. 서울에서는 시그니처 유니폼을 입은 핑크가드들이 현수막을 직접 걷어내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티저 예고편을 연이어 공개했고, 시즌1 다시보기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파리, LA, 서울에서 펼쳐진 '오징어 게임' 시즌2 글로벌 퍼포먼스.

파리, LA, 서울에서 펼쳐진 '오징어 게임' 시즌2 글로벌 퍼포먼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는 체험 존인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가 마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곳을 찾은 '오징어 게임' 팬들이 직접 시즌1의 게임인 구슬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경험했다. 유료인데도, 하루 1500명, 3주간의 예약이 모두 매진됐다. 스페인 마드리드, 호주 시드니 등에도 체험 존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처럼 스케일이 다른 사전 홍보 이후, 11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한다. 할리우드 못지 않은 대형 쇼케이스 등 글로벌 시청자를 아우르는 마케팅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도 주목하는 행사가 될 전망. 홍보 마케팅 비용으로만 역대급 자본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공개 5개월 전부터 뜨거운 이유는 분명하다.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최고 히트 상품이기 때문. 넷플릭스는 지난 8월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사상 최고치 주가를 기록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이정재(기훈)와 그를 맞이하는 이병헌(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동시 제작된 시즌3는 2025년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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