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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윤으로 갈라진 국민의힘…중립 의원들에 앞날 달렸다

입력 2024-10-24 18:26

특별감찰관 놓고 '투톱' 한동훈-추경호 충돌
"원내 사안" vs "당대표가 원 내외 총괄"
친한계, 단체 대화방서 추경호 입장 압박
추경호 "국감 뒤 의총 개최"…다음 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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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감찰관 놓고 '투톱' 한동훈-추경호 충돌
"원내 사안" vs "당대표가 원 내외 총괄"
친한계, 단체 대화방서 추경호 입장 압박
추경호 "국감 뒤 의총 개최"…다음 주 전망

오늘(24일) 아침, 국민의힘 최고위에서 친한과 친윤이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장면을 보시죠. 김종혁 최고위원, 눈을 지그시 감고 있고요. 옆에 있는 서범수 사무총장도 미묘한 표정입니다.

이 표정을 지은 순간의 화자는 바로 원외 친윤, 김재원 최고위원입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우리 당은 집권여당입니다. 대통령인 당원을 비판할 때는 적어도 일정한 금도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편끼리 싸움을 금도 넘지 맙시다.]

이 말을 듣고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 : 흔히들 민심과 정치를 바다와 배에 비유합니다. 바다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가라앉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군주민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2016년의 키워드가 됐던 사자성어입니다. '귀를 닫고 대통령 편만 들다간, 잘못하면 어게인 2016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뜻으로 읽히죠.

이처럼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 계파가 다르고 생각이 다른 건데요. 최고위뿐 아니라 요즘 당 분위기가 그렇다고 합니다. 뜯어보면 108명의 의원 중 21명이 친한계로, 25명이 친윤계로 분류가 됩니다.

중요한 건 이 회색지대에 있는 의원들이겠죠.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의힘, 어느 쪽이 중립 지대 의원들을 더 많이 포섭할까요?

[앵커]

오늘도 특별감찰관을 두고 여당 내 갈등이 커졌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권한을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반면에 추경호 원내대표는 저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일정이 있었고요. 이후에 기자들과 만나서 이런 질문을 받았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노코멘트로 하겠습니다." 대통령과의 만찬 뒤에 추경호 원내대표의 행보가 다소 거칠어지지 않았느냐, 이런 분석들이 나오는데, 그 이유를 김유정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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