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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박장범 KBS 사장 내정되자 "윤 대통령 술친구가 김건희 여사 머슴에 밀렸다"

입력 2024-10-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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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박장범 앵커를 KBS 차기 사장 후보로 임명 제청했습니다.

박민 사장은 전임의 잔여 임기 1년만 채우고 물러나게 됐는데요.

그러자 민주당에서는 이런 비유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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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의 술친구인 박민, 김건희 여사의 머슴을 자처한 박장범에게 밀린 겁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희 파우치 박장범, 대통령 술친구 박민 제쳤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민 KBS 사장
저는 대통령과 술을 먹은 게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할 때 딱 차례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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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지난 2월 KBS를 통해 방영된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 대담을 소환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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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KBS 뉴스9 앵커 (지난 2월 7일)
최근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조그마한 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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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파우치 논란'이라고 표현하는 등 권력에 아부한 자가 공영방송 사장 후보가 됐다고 꼬집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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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들은 김건희 정권임을 다시 한번 어제 여실히 봤습니다. 이제 KBS가 '김건희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입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파우치 박장범을 뽑기 위해 어제같은 이사회 열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외신들조차도 다 디올백이라고 씁니다. 대한민국 공영방송 KBS는 그 말을 못 합니다. 창피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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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연임에 실패한 박민 사장을 향해 보은 인사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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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KBS 사장
여러가지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1시간 이상 (윤석열 대통령과) 문답을 하면서 본인이 그렇게 판단한 것 같고, 그 부분은 보도본부장도, 저도 개입할 부분은 아니었고, 거기에 대해서 다양한 평가가 있다고 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국민들이 이것이 과연 정권의 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질문을 드린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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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데요.

민주당 국회 과방위원들은 2인 방통위 체제에서 위법적으로 선임된 KBS 이사회가 추천한 후보는 원천 무효라며 인사청문회를 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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