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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위조해 '비자 장사'…불법 입국한 외국인만 29명
입력 2024-10-24 13:24
수정 2024-10-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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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옷의 남성이 캐리어를 끌고 공항을 지나가자 한 남성이 따라붙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다 구석으로 가자며 손짓합니다.
서로 대화를 하며 뭔가 확인하더니 남자를 다시 보냅니다.
이런 식으로 한국에 불법 입국한 외국인만 29명입니다.
경찰은 불법 입국한 외국인과 문서를 위조해 비자발급을 할 수 있게 한 일당 2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내와 해외로 나눠 문서 위조작업을 펼쳤습니다.
현지 브로커가 비자에 필요한 서류를 한국에 요청하면, 한국에서는 서류를 만들어 다시 국제 우편으로 브로커에게 전달했습니다.
한국 기업이 초청을 했다는 내용의 서류였습니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건 당 1만~1만 3000달러의 수수료를 받아 챙겼습니다.
현재 경찰이 적발한 불법 입국자 대다수는 허위로 난민신청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불법 입국한 외국인 중 소재가 불분명한 11명에 대해 수배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정다정)
취재
최연수 / 사회2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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