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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라더니…마음 돌린 미 대선 '족집게' "내 직감은 트럼프"

입력 2024-10-24 11:00 수정 2024-10-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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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계학자이자 여론조사 전문가인 네이트 실버, 미국 대선판에서 '족집게'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지난 2008년과 2012년 대선 결과를 정확히 맞춰 명성을 얻었습니다.

최근까지도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우세를 점쳤던 그가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승리' 쪽으로 선회했습니다.

실버는 현지시간 23일 뉴욕타임스에 '내 직감은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는 제목으로 기고했습니다.

"현재 대선 판세는 50대 50의 경합으로 '동전 던지기'로 승부가 날 것 같다는 게 유일하게 책임 있는 예측"이라면서도 "내 직감은 트럼프"라고 한 겁니다.

트럼프가 승리할 수 있는 근거로는 여론조사의 '무응답 편향'을 들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설문조사에 응하는 비율 자체가 낮다는 겁니다.

[네이트 실버/미 여론조사 전문가]
트럼프 지지자들이 애초에 설문조사에 참여를 잘 하지 않는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들은 전화로 설문에 참여하겠냐고 묻는 언론 매체 자체를 믿지 않아요.

하지만 “나를 포함한 다른 누구의 직감에도 의미를 두어선 안 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가 운영하는 '실버 불러틴'이란 대선 예측 시스템에선 지난 17일 처음 트럼프의 승리 확률이 해리스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상출처: 유튜브 Chris Willia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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