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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 의혹' 제기 강혜경 검찰 조사…명태균도 소환 예정

입력 2024-10-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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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제보자 강혜경 씨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씨가 제출한 녹취 27000개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곧 명태균 씨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선 전 의원 회계담당자 강혜경 씨는 국정감사 출석 이틀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혜경 : 대한민국 검사님들 저는 믿고 있기 때문에 진실 꼭 밝혀주실 거라 믿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5번째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청에 출석하는 길입니다.

[강혜경 : {명태균 씨가 공천 김건희 여사한테 받아주겠다고 한 거는} {격려 차원이었다고 해명을 했는데…} 아닙니다.]

강씨는 지난 대선 기간 명태균 씨가 윤석열 캠프를 위해 여론조사를 81회 실시했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혜경/지난 21일 (국정감사) : {명태균 씨가 윤석열 후보에게 어떤 방식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실물로도 가지고 갔었고 나중엔 카톡으로 제가 보고서를 드리면 전달해서…]

이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김 전 의원 세비에서 수십 차례, 모두 9000여만원이 명씨에게 건너간 것도 이 공천의 대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씨는 지난 5월 명 씨 등과 대화한 녹취 27000개와 명씨가 파기하라고 지시했던 하드디스크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실제 국민의 힘 공천에 관여했는지, 혹은 이를 빌미로 김 전 의원과 금전 거래를 했는지 여부도 따져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철 / 영상편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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