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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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89세

입력 2024-10-23 09:59 수정 2024-10-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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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전 의원. 〈사진=중앙DB〉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오늘(23일)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89세입니다.

이 전 부의장은 그동안 지병을 앓아왔으며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오는 26일 서울 소망교회 선교관에서 엄수될 예정입니다.

경북 영일 출신의 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입니다.

1961년 코오롱 1기 신입 공채사원으로 입사해 코오롱과 코오롱상사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1988년 정계에 입문해 13~18대까지 경북 포항남·울릉에서 6선을 지냈습니다.

의정 활동 중에는 국회부의장·운영위원장·재정경제위원장·한일의원연맹회장·한나라당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을 두루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