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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아메리카②] 트럼프 또 선 넘은 망발…파머 딸 눈물 "인격 부족"

입력 2024-10-22 18:33 수정 2024-10-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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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파머 공항에 도착해 유세를 하던 트럼프, 전설적 골퍼인 아널드 파머와의 일화를 전하다 돌연 성적 농담을 했습니다. 유세 현장에서 좌중을 끌어당길 수 있는 매력적인 언사였을까요, 아니면 유가족에게 모욕감을 줄 만한 도 넘은 행위였을까요?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캡틴 아메리카〉
○방송일자 : 2024년 10월 22일(화) 오후 1시 20분
○진행 : 이지은 앵커
○출연 : 박소연 기자, 이지혜 기자

[이지은: 트럼프가 지난주에는 유세 도중에 30분가량 춤을 그렇게 추더니 이제는 해리스를 향해서 욕설을 퍼붓더라고요. 그게 이제 논리 수준이 아니고 진짜로 욕을 합니다. 근데 해리스 캠프 측에서 이걸 또 놓치지 않아요. 대통령 자격 미달이다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이 공화당 내에서도 사실 선을 넘었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박소연: 그러니까요. 저희도 이제 방송에 전해드렸을 때 이 부분을 삐 무음 처리했거든요. 이제 너무 방송 용어도 안 되는 거예요. 너무 그냥 너무 진짜 욕설을 써서 그냥 막 호기심을 좀 가지실 것 같은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응아 같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이렇게 욕설뿐만 아니라 저속한 표현도 해서 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한번 보시죠.]

[박소연: 저 말을 어디서 했냐면요. 그러니까 지금은 자꾸 유명한 이제 골프 선수죠. 아놀드 파마 고향인 펠실베니아주 라트로브 유세장에서 한 말이에요. 유세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경의를 표하는 거는 정치인들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잖아요. 그런데 트럼프가 올맨 상담자다 아놀드 파마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왜 상남자야라고 얘기를 했더니 듣다 보니까 뭐라고 얘기했냐면 그 이유가 이제 동료 골프 선수들이랑 같이 샤워를 했는데 그 샤워를 했던 선수들이 진짜 믿을 수가 없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다라는 거예요.

[이지혜: 방금 보셨어요? 방금 그 뒤에 관중들의 저 표정 보셨어요? 그러니까 트럼프가 무슨 농담을 할 때마다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사람들이 원하는 지금 딱 이 타이밍에 했으면 좋겠는 그런 유머를 했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는 거죠. 그 성적 농담이라고만 무조건 그렇게 뭐 물론 그 발언 자체를 옹호하자는 건 아니고 이렇게 뭔가 유세 현장에서 분위기를 풀기 위해서 관중들을 뭔가 집중시키는 수단으로 저렇게 사용을 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박소연: 대중들을 웃기고 싶으면 쇼 프로그램 진행자가 다시 되면 될 것이지 왜 대통령 선거에 나와서 이런 말을 하냐고요 아니 유가족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작고하신 지 2016년에 돌아가셨어. 거의 20년 가까이 되고 있는데 유가족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AP통신이 유가족을 또 만나러 갔어. 지금 보고 계시는 분이 이제 따님 분이신데 68살 페그 파머 웨어스 딸과 인터뷰를 했어요. 트럼프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더니 고인을 추모하는 방식에 있어서 매우 잘못된 방식을 취했다. 추모하는 방식이 이웃밖에 없었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공화당을 믿었는데 설령 내가 지지한 내가 생각과 다른 걸 선택했었더라도 공화당을 믿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겠느냐 있었냐라면서 마음이 좀 격해져서 눈물까지 흘렸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딸은 과거에도 트럼프 행동에 대해서 비판을 했는데 트럼프의 무례함에 깜짝 놀랐대요. 깜짝 놀란 거에 더 넘어서서 이거는 인격이 좀 이상 좀 부족한 사람이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자리에 있어서 트럼프에게 굉장히 중요했던 유세 현장이었어요. 어떤 자리였냐면 트럼프가 왜 다시 한 번 대통령이 되어야만 하는지 그 유권자들에게 설득하는 그런 자리였대요. 기자들도 묻잖아요. 오늘 그 후보 연설 무슨 말씀하실 것이냐 이렇게 묻잖아요. 그때 이제 참모가 트럼프가 오늘 왜 대통령이 되어야만 하는지 설명하는 자리 아주 매우 중요한 자리가 될 겁니다라고 얘기했는데 이 자리에서 이렇게 저속한 농담을 한 겁니다. 저는 해리 소연은 어떤 생각을 하면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유가족을 모욕한 걸 넘어서서 대통령직을 모욕한 거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국가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이 대통령이라는 직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입니까? 이 직책을 지금 모욕하고 있다. 해리소연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 미국 국민들은 더 나은 대통령을 자극, 미국 국민들은 더 나은 대통령을 얻을 자격이 있다. 해리소연이 감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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