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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 우상호 "역사상 이런 사진 처음 봐...한동훈 푸대접" 김성태 "마지막 기회라는 사람들 있어"

입력 2024-10-22 11:53 수정 2024-10-22 11:56

우상호 "회담 독대 아니고 접견 면담 수준"
우상호 "굉장히 심각한 균열로 간다고 봐"
김성태 "면담 뒤 시차 두고 일정 부분 수용할 수도"
김성태 "대통령 탈당 요구 가능성? 말 안 돼"
김성태 "롱패딩 언급, 2016년과 너무 비슷하게 흘러가"
김성태 "11월 2일 장외집회에 탄핵 외친 조직부터 앞장설 것"
김성태 "강혜경 여러가지 공익제보 할 것...파장은 제한적"
우상호 "겨울에 촛불집회 열리는 것 맞지만, 2016년 탄핵 과정과는 달라"
우상호 "정치 검찰의 김 여사 불기소에 국민과 함께 항의하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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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회담 독대 아니고 접견 면담 수준"
우상호 "굉장히 심각한 균열로 간다고 봐"
김성태 "면담 뒤 시차 두고 일정 부분 수용할 수도"
김성태 "대통령 탈당 요구 가능성? 말 안 돼"
김성태 "롱패딩 언급, 2016년과 너무 비슷하게 흘러가"
김성태 "11월 2일 장외집회에 탄핵 외친 조직부터 앞장설 것"
김성태 "강혜경 여러가지 공익제보 할 것...파장은 제한적"
우상호 "겨울에 촛불집회 열리는 것 맞지만, 2016년 탄핵 과정과는 달라"
우상호 "정치 검찰의 김 여사 불기소에 국민과 함께 항의하기 위한 것"


■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4년 10월 21일 (월)
■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JTBC 〈오대영 라이브〉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대영라이브의 간판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월수금은 정치 고수들의 맞수토론으로 진행이 됩니다. 시청자들께서 많은 관심과 또 응원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오늘 맞붙을 두 고수는 국회의원 선수를 더하면 7선, 햇수로는 28년간 여의도 정치를 이끌어간 분들입니다. 우상호 전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서 오십시오.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안녕하세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반갑습니다.]

[앵커]

소개가 거창했습니까?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세게 붙으라고 아예 그냥 판을 까는 것 같아요.]

[앵커]

토론자는 싸움 붙이는 게 일이니까요.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여당 이슈 윤한 면담인데 지금 면담이 한참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이수진 앵커가 브리핑을 해 드리겠습니다.


단도직입 1. 윤-한 회동




[오늘은(백브리핑) 없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나오는 길. 한동훈 대표는 백브리핑을 하지 않았습니다.최고위에서도 면담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는데요. 이런 신중모드 속에 조금 전인 4시 54분쯤 대통령 면담이 시작됐습니다. 예고대로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을 했고 한동훈 대표는 3대 요구를 제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친한계에서는 이 요구를 대통령이 받아야 보수가 산다는 입장이고 친윤계에서는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야권에서는 이런 말이 나왔는데요. 이번 면담도 성과가 없을 거란 말입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대통령 입장에서는 다 거부하겠죠 {전부요?} 왜냐면 네가 뭔데, 이런 식으로 나오겠죠]

만나기까지는 정말 난항이 많았는데 과연 한동훈 대표의 3대 요구 받아들여질까요?



[앵커]

바로 OX 들어가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의 3대 요구를 받아들인다 O, 아니다 X. 세모 만들어야겠어요. 거의 매주 세모를 들고 계세요. 세모부터 들어볼까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저는 뭐 지금 당장 오늘 4시 54분부터. 원래 4시 30분부터 예정됐습니다마는 외교 일정 때문에 좀 늦어져 시작은 됐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시작된 건데. 보신 여러 화면에서도 보시면 알겠지만 좀 딱딱한 분위기죠, 일단.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지난 9월 24일, 지난달 지도부 회동 이후에 딱 27일 만에 오늘 한동훈 대표께서 독대 회동을 요청한 지 27일 만에 이제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오늘 OX 제가 이걸 들면서도 어찌 보면 이 독대 내용을 그러니까 의제를 한동훈 대표 입장이 공식화 언론 보도를 통해서 공론화시키지 않았으면 의외로 한두 개 정도는 구체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번 오늘 독대의 출입 자리, 면담 자리든 이루어진 다음에 그래도 나올 게 있는데. 되려 공론화된 이후에 오늘 이런 면담 자리를 무슨 당정이 합의 형식으로써 이렇게 발표하고 그런 건 상당히 일러 보입니다.]

[앵커]

지금 사진이 몇 장 나오고 있네요. 이제 대통령실에서 한 장, 두 장 이렇게 언론에 당시 상황들을 전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 개 중에서 한 개도 안 받아들일까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런 경우에는 대개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전에 이제 당대표, 비서실장하고 정무수석하고 의제를 조율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이러이러한 정도의 내용에 대해서 조율을 끝내놓으면 그걸 발표를 할 준비를 하죠. 그러니까 사전조율이 없었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이 첫 번째 오늘 뭔가 합의 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현장에서 그래도 얘기하다 보면 뭐 이렇게 조율되는 내용이 있으면 발표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를 대비할 때는 보통 양쪽에서 그런 실무를 담당할 분들을 배석시킵니다. 비서실장을 양쪽 다 배석시키든가 아니면 용산 대변인, 아니면 당 대변인. 그래서 발표할 사람들이 메모를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형식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은 제가 볼 때 뭘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그러한 회담이나 독대로 보이지가 않고. 그냥 한동훈 대표 이야기나 한번 들어보자고 하는 형태의 접견, 면담 이런 수준으로 보입니다. 제가 볼 때는 아까 한동훈 대표도 오늘은 발표할 게 없다, 백브리핑 없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 형식도 보면 대통령 앞에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동훈 대표가 3자가 저렇게 식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앵커]

낯선 장면이네요, 저건.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런 면담은 제가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집권당 대표와 대통령의 면담에 저런 사진은 처음 봅니다.]

[앵커]

상사와 부하가 이렇게 마주보고 있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런 상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제가 볼 때는 이 정도 의전에서 한동훈 대표 푸대접 받았다 저는 그렇게 볼 수 있는 내용이다.]

[앵커]

푸대접이다.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건 푸대접이에요. 어쨌든 제가 볼 때는 만나야 하니까 만나는 주지만 합의할 내용 없고 발표할 내용 없다. 이런 수준이 된 것 같고요. 제가 볼 때는 여당 내에 그동안 쭉 내재돼왔던 갈등 또 여러 가지 이견이 해소될 회담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저렇게 마주보는 각진 테이블에서 한쪽은 대통령, 한쪽은 당대표와 비서실장이 나란히 이렇게 앉아 있는 모습은 좀 참 생소한데.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보통 라운드 테이블에 앉습니다, 이런 식으로.]

[앵커]

저희가 지금 단도직입도 라운드 테이블로 하고 있는데.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거는 위아래 사람이 만나는 자리죠.]

[앵커]

그렇군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렇지만 지금 자리의 형식 이런 문제보다는 저는 오늘 회동이 조금 늦게 시작됐으니까 쭉 이제 민생 현안부터 또 그동안 한동훈 대표가 언론을 통해서 또 우리 당 최고위원 회의를 통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그런 구체적인 요구사항까지 이렇게 3대 요구사항까지 발표를 했잖아요. 그렇죠? 이런 내용들 중심으로 의대 조정 문제 이런 것까지 지금 구체적으로 논의가 될 건데. 이 회담의 내용이 괜찮고 그래도 당정이 그동안 앙금 이 갈등에서 그래도 지금 이 절체절명의 국정운영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다 뜻을 모았다. 그렇게 해서 좀 유종의 미로 만드는 것은 이 이후가 자연스럽게 식사까지 연결되어지면 이 회동은 괜찮아지는 겁니다. 그 대신 식사까지 연결되어지지 않고 일정 부분 대통령도 잡혀진 저녁 일정에 그냥 공식 일정으로 빠지시고 만일 한동훈 대표는 대표대로 그냥 당사로 돌아오고. 이 모습은 아무래도 회담 자체가 참 쉽지 않았다는 내용의 방증이겠죠.]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최악이죠.]

[앵커]

그런데 이게 대통령이 3대 요구사항을 그렇다고 당대표하고 회동 직후에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하면 대통령의 위치나 위상도 또 말이 아닐 수가 있어서 좀 시차를 두고 자연스럽게 그걸 수용하는 듯한 모습도 보일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다면 충분히 시간이 있었는데 오늘 회동을 계기로 아주 전환을 하는 것이 맞지. 직접 얘기 들어야만 저 3대 요구가 무슨 얘기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볼 때는 오히려 3대 요구안에 대한 한동훈 대표의 주장을 들은 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일일이 반박할 가능성이 커요. 그게 왜 문제냐, 왜 김건희 여사 활동 못 하게 하려고 하느냐라는 식으로 제가 볼 때는 그럴 가능성이 큰 형식이다라고 저는 느껴지는 거예요. 저게 자연스럽게 만찬으로 이어지면 혹시 흉허물 없는 이야기는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지금 저렇게 저런 자리에서 면담하는 걸 보면 만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고 봐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장소를 옮겨서 만찬을 할 수는 있는데 아까 우상호 대표님 말씀처럼 보통 이런 당정 간에 이런 중요한 특히 국민들 입장에서도 국민들도 집권당 대표와 대통령 간의 이런 마음을 보는 게 상당히 기대하고 바라고 있죠. 그리고 심지어 마지막 기회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앵커]

그러니까 그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말씀해 버리셨네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런 측면에서 이제 오늘 이 자리의 형식은 아마 지금 현재 사전조율 측면에서는 그렇게 당의 지도부와 또 용산의 정무라인이 또 서로 이렇게 오고가면서 좀 웬만큼 의제 조율부터 또 한동훈 3대 요구안에 대한 입장이 웬만큼 정리된 그게 조금씩 흘러나와요. 전혀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다들 정말 관심이 커요. 이렇게 분위기는 사실상 좋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은 됐는데 결과는 어떻게 마무리가 될 건지.]

[앵커]

그러면 이 타이밍에 좀 전에 말씀하시기는 했는데 오늘 면담이 사실상 여권에서는 국민의 마음을 풀 마지막 기회다 O, 아니다 X 들어주시죠.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마지막 기회까지는 아니지만 뭐 마지막 기회는 아니죠.]

[앵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신 이유부터 들어볼까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금 대통령 지지율의 하락도 심상치 않고요. 그다음에 한동훈 대표 주변에 있는 소위 친한계 정치인들이 갖고 있는 담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한동훈 대표와 한동훈 대표와 가까운 당직자들이 몇 번의 경고나 혹은 호소를 했는데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거든요. 그러면 결국 이 독대나 면담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만약에 합의사항이 안 나오면 저는 굉장히 심각한 균열로 간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렇군요. 잠시만요. 지금 이 시각 국회 영상이 들어오고 있어서 저희가 잠시 보겠습니다. 강혜경 씨가 기자회견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국회----

[기자 : 25명이 그러면 김영선 의원과 마찬가지로 아니면 뭐 조사와 같이 발의를 거래했다는 건지 어떤 것을 결의했다는 건지 밝혀주실 수 있을까요.]

[강혜경 / 증인 : 거래까지는 아니고 저희 명태균 대표와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서 그분들과 연관이 돼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25명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의원님 쪽으로 제가 제출하겠습니다.위원장님 쪽으로.]

[기자 : 언제쯤 제출하실 계획이신가요?]

[강혜경 / 증인 : 오늘 안으로 제출하겠습니다.]

[기자 : 전현희 위원장님이 한마디 해 주시죠.]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 강혜경 씨는 이번에 민주당의 공익제보자 첫 번째로 보호하기로 결정한 그런 공익제보자입니다. 현행 부패방지법과 공익신고자보호법에 의하면 공익제보자를 법률에 의해서 보호하도록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그 보호를 할 수 있는 공익제보자의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 지금 이제 협의 중에 있고요. 그리고 공익제보자로서의 요건을 갖추면 여러 가지 보호장치가 있는데 그중에서 첫 번째는 신분 보장이 됩니다. 그래서 비밀 보장도 되고요. 그래서 공익신고자의 동의가 없으면 공익신고자의 이름이라든지 얼굴이라든지 이런 것을 사용할 수가 없고요. 그래서 반드시 공익제보자의 동의가 있어야 됩니다. 이것을 위반할 때도 형사처벌이 따르기 때문에 그 대해서도 우리 언론인들께서도 좀 유의를 해 주셔야 됩니다.]

-------------------

[앵커]

민주당 법사위원들과 강혜경 씨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고 공익제보자로 신변 보호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라는 전현희 의원의 발언까지 들어보셨습니다. 이 얘기는 잠시 뒤에 잠깐 다루도록 하고요. 얘기를 이어가보겠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그러면 면담 뒤에 이렇게 수용도 안 되고 그리고 마지막 기회도 거의 놓치는 것처럼 되면. 그러면 더 행보는 거침없이 이루어지는 거 아니에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거는 면담을 해봐야 알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예측하기로는 이 면담에서 대통령이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는 저희의 추론이고 실제로는 면담 결과가 극적으로 여러 가지 몇 가지 한두 가지는 계속 얘기해 보자는 식으로 얘기가 된다면 또 그건 시간을 더 버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 근본적으로 당이 요구한 내용을 다 들어줄 가능성은 없다고 보지만 한동훈 대표나 당 입장에서는 저 정도의 반응은 조금 더 지켜보자라는 수준의 답변이 혹시 나오면 그건 한동훈 대표의 대응 방식이나 수위가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 세 가지 요구가 다 안 받아들여진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방식의 제안이 대통령으로부터 올 수 있기 때문에 그건 면담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방금 들어온 소식이 뭐냐 하면 회담, 회동이죠. 면담이 4시 54분에 시작해서 6시 15분에 종료됐다. 1시간 21분 정도 진행이 됐다라고 막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거든요. 그러면 만찬 없는 것으로 지금 보이고 아직 정확히 확인은 다 안 됐습니다만.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1시간 20분이면 뭐 상당히 짧은 시간이죠. 만찬으로. 저기서 만찬을 할 수는 없죠. 제가 볼 때는. 만일 만찬장소로 같이 또 이동하면서 만찬까지 이어지면 그래도 뭔가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여지를 좀 두고 봅니다. 그렇지만 조금 전에도 우상호 대표님 말씀처럼 앞으로 결과가 상당히 좋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하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오늘 면담 이후에 일정 부분 시차를 두고 그동안 한동훈 당대표가 요구한 이런 내용들이 대통령이 오늘 면담했다고 해서 바로 대통령실 입장을 통해서 그걸 수용 형태를 국민들에게 나이스하게 이렇게 형식으로. 역대 어느 당정 간의 회담, 회동에도 그렇게 처리한 경우는 없어요.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아마 시차를 두고 인적 개편이라든지 또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공개적으로 또 좀 자제하고 제한시키는 그런 방안이라든지. 그리고 지금 김대남 씨, 명태균 씨에서 비롯된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대통령실에서 국민들이 납득할 수준의 그런 해명을 또 조치를. 저는 취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마지막 질문 될 것 같습니다. 이 이슈는요, 윤한 회동 뒤에 큰 없다면 여당 내에서 대통령 탈당 요구가
나올 수도 있다라는 의견들이 여당 혹은 여당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어요. 물론 여당 내에서 나온 것은 아니고.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OX입니까?]

[앵커]

OX로 할까요. OX로 한번 해 보죠. 탈당 요구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O, 아니다 X. X. 이건 분명하네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 탈당 요구를 지금 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앵커]

선거가 없어서인가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죠. 지금 탈당해서 무슨 큰 실익이 있겠습니까? 왜냐하면 대통령이 탈당하게 되면 김건희 여사 문제를 더 이상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명분도 사라지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탈당을 요구하기보다는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오히려 더 당의 의견을 전달해서 대통령의 양보를 받아내는 게 더 한동훈 대표나 현재 지도부에게 훨씬 더 필요한 과제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과 절연한다. 탈당한다는 것은 절연한다는 뜻을 의미하기 때문에 지금 절연까지 가는 것은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별로 유익하지 않다 이렇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 좀 시기상조라고 보고요. 대개 대통령 탈당 요구가 나오는 경우 대통령 임기 말, 다음 대통령 선거나 큰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할 때 요구하는 것이지 지금 큰 선거도 없는데 지금 탈당 요구를 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요.]

[앵커]

그러네요. 제가 잠깐 정정 하나 드리면 제가 여당 주변에서 탈당 얘기가 나온다고 했는데 정확하게는 개혁신당 조응천 전 의원이 그런 주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가능성을 이야기한 것이고 대통령의 탈당은 보통 대통령이 자기 중심적 집권 이후에 정계개편을 통해서 새로운 대통령 중심의 당을 만들고 할 때 그때 탈당이 되는 거지 국민의힘이 스스로 집권당을 포기하면서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한다. 이거는.]

[앵커]

말이 안 된다.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아마 죽었다 깨어나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희 쪽은 2번 사례가 있어요.]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당하고 또 저희는 다르기 때문에.]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다르죠?]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어떤 경우든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할 그런 정치 환경을 만들면서까지 당정관계가 파탄나고 그렇게 해서 집권당을 포기하는 그런 한마디로 우뇌한 짓은 절대 국민의힘에서 하지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단도직입 2. 방탄용 롱패딩?


[앵커]

다음 주제로 넘어가죠. 롱패딩 얘기를 하면서 강혜경 씨 기자회견과 국회 국정감사 이야기도 좀 해야 될 것 같은데 이수진 앵커가 정리하겠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8일) : 민주당은 롱패딩을 준비할 것 입니다.]

오는 11월 2일 민주당은 장외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8년 전 촛불집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 8년 전 그때처럼, 두터운 옷과 목도리, 장갑을 준비해주십시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야권에서는 법치주의가 죽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여당은 다른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방탄용이라는 거죠.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 지금은 거대 야당이 광장에 입고 나갈 방탄용 롱패딩을 준비할 때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두텁게 지원할 방한용 민생 정책을 국회 안에서 논의할 때입니다.]

지금 나오는 롱패딩 이야기가 탄핵 선동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지난 주 후반부터 롱패딩 얘기가 나왔어요. 사실 오늘 날씨 추워져서 롱패딩 빨리 꺼내야겠네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 생각과 이건 좀 다른 거죠. 민주당의 롱패딩 언급. OX로 가겠습니다. 탄핵 선동이다 O, 아니다 X. 아니다, 맞다. 맞다부터 듣겠습니다.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저는 이걸 2016년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탄핵되는 과정을 아주 주도면밀하게 제가 챙겨보고 또 그걸 상당히 기록으로 저 자신이 보존도 하고 있습니다. 그때 이제 나름 정치적인 공격을 통해서 이제 최순실이 국정농단을 하고 있다. 그런 구체적인 사례들을 가지고 그때 당시 JTBC가 태블릿PC부터 이렇게 해서 확산돼가고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도 있었고 제가 그때 당시 청문특위위원장을 맡았었죠. 그런데 지금 일련의 이 과정을 이렇게 보면 그때와 너무나 비슷하게 지금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11월 정도를 디데이로 이렇게 맞추고 탄핵의 시간표를 맞춘 건 이거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동안 민주당 특히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사법리스크 때문에 방탄국회로 이렇게 가져가는 것은 가져가는 대로 한편 그건 그렇게 유지를 하면서도 한쪽에서는 김건희 특검, 채 상병 특검법 이런 것으로 통해서 끊임없이 국민적 저항과 분노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특히 한 달 보름 전에 김민석 수석최고 이재명 체제의 그 김민석 수석최고가 뜬금없는 계엄령. 계엄령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쉽게 말하면 독재자다.이 독재자가 쉽게 말하면 계엄령을 통해서 이 지금 현재 극복하고 지금 상황을 덮으려고 한다. 그 이야기하고.그리고 강득구 이재명 대표의 핵심 측근 의원인 강득구 의원이 얼마 전 한 보름 전에 탄핵 기금 모금을 위한 탄핵의 밤을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을 대관을 해 줘요, 그 단체에게. 이런 가지 상황을 가지고 또 이제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드디어 10.16 재보선 선거 현장이었지만 유세 지원이었지만 대통령의 징취. 그러니까 징계를 주고 이렇게 엄하게 다스려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된다고 그랬거든요. 즉 끌어내린다는 것은 탄핵을 말하는 것입니다. 시간표대로 각자의 역할이 정확히 이루어졌어요. 또 더군다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0% 초반대 지금 최악의 상황이죠. 거기에 김대남, 명태균 씨가 끊임없이 많은 지금 국정운영에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이 정말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그런 의혹 제기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어떻게 이걸 헤쳐나가야 될 것인지 당정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지금 머리를 맞대야 된다.]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금 민주당 등 야권이 장외 집회까지 계획하고 있는 그 이유는 결국 김건희 여사의 불기소 처분에 관한 국민적 분노를 대변해야 되겠다고 하는 판단 아니겠습니까? 김건희 여사의 문제 때문에 탄핵이 된다 이렇게 판단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김건희 여사는 김건희 여사고 대통령 탄핵사유는 대통령 부인 때문에 탄핵되는 경우는 없어요. 대통령 당사자가 범한 불법 또 헌법 위반 사례가 있을 때만 탄핵이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김건희 여사 불기소 처분에 대한 항의를 하는 것이 곧 탄핵 추진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얘기죠. 다만 야당 입장에서는 정치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불기소 처분을 했는데 이걸 국민과 함께 항의를 조직하지 않는다는 것은 야당의 역할을 방기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해서 준비하는 겁니다. 그래서 탄핵을 위한 롱패딩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 특검 관철을 위한 롱패딩이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러면 두 분 모두 2016년을 가장 중심에서 경험하셨던 분들이니까 이렇게 질문을 드릴게요. 2016년의 촛불이 재현될 것이다 O, 아직 그 단계 아니다 X. 어? 예상 외인데요. O는 재현될 것이다.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금 현재 민주당 저도 저희 국민의힘이나 또 많은 지금 현재 민주당의 이런 정서라든지 움직임을 보면 지금 현재 결론은 절대 지금 현재 의석을 가진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말 국민을 위해서 이렇게 김건희 특검법을 3번씩이나 발의하고 2번씩이나 부결시키고. 채상병 그런 특검법도 계속해서.그외에도 지금 여러 가지 이런 사안들. 우리는 할 만큼 했는데 결론은 국민들 여러분들이 이 정권을 한마디로 끝장을 내주십시오 이렇게 호소하는 게 지금 이번 장외집회의 그 기본 바탕이 그렇게 깔린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11월 2일날 장외 집회 시작되면 한번 지켜보십시오. 어떤 목소리부터. 그 집회에 참여하는 어떤 가장 중심 세력들이 가장 탄핵,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이미 일찍이 외쳤던 그런 조직부터 앞장서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제 이야기가 틀리면 저는 이미 이걸 오랫동안 경험했기 때문에 2016년 때도 마찬가지예요. 많은 국회 차원에서 정치적으로 여러 행위를 다 하고 마지막 종지부는 결론은 촛불을 든 국민들에 의해서 쉽게 말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를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탄핵으로 갔다 이렇게 정리가 되는 겁니다. 지금 그렇게 보는 거예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는 이 겨울에 촛불집회가 열릴 것이다. 저는 그거는 동의해요. 김건희 여사 불기소 처분에 분노하는 많은 시민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 소통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불만들이 집회에서 터져나오죠. 제가 2016년과 다르다는 것은 그 현장에서 탄핵을 주장하는 시민들이 많아진다 하더라도 그것이 바로 탄핵으로 이어지는 전초전이냐 하는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고요. 촛불집회가 열리고 현장에서 탄핵을 요구하는 분들이 분명히 많을 겁니다. 그러나 그것이 2016년도 탄핵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똑같은 거다. 이렇게 규정하시는 것은 저는 좀 다르다고 보는 겁니다. 그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의견이 비슷한 부분도 있고 완전히 다른 부분도 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하고요. 아까 강혜경 씨 기자회견 했으니까 이 질문을 마지막 질문으로 짤막하게 1분씩 드릴게요. OX로 하겠습니다. 강혜경 씨가 이제 신변보호 들어갔잖아요. 이러면 추가 폭로 그것도 굉장히 신빙성 있는 추가 폭로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O. 나올 건 이미 다 나왔다 X. 들어주시죠. 추가로 나올 가능성 있다. 왜냐하면 지금 정당에서도 함께하겠다고 했거든요, 야당에서. 그러면 더 나올 가능성 있다는 말씀이죠?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것보다도 이런 겁니다. 강혜경 씨는 사실 지금 이 국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스피커 아닙니까? 어쨌든 김영선 의원과 명태균 씨 사이를 이어서 실무를 담당하신 분이기 때문에. 지금 밝히고 있는 내용은 그때 있었던 일의 빙산의 일각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앞으로 저는 오늘 증언한 내용을 보더라도 앞으로 추가 진술해야 될 내용들이 굉장히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이거는 시작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고요. 오늘 발표한 내용에서 되게 충격적인 것은 어쨌든 김영선 전 의원 그리고 명태균 씨 그리고 김건희 여사로 이어지는 이해관계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에 대한 그 고리의 성격을 하나 드러냈다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거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고 우리 정국을 아주 크게 흔들 수밖에 없는 그런 내용이고 앞으로 여기에 관련된 추가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마다 저는 정국이 요동칠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정국이 요동칠 것이다.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일정 부분 일전에 김대남 씨 그 사건하고는 좀 차원이 다르죠. 김대남 씨는 아무래도 대통령실에 그래도 행정관으로 일했던 사람이 바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하고 그런 좀 상당히 이것도 안 좋은 내용인데. 근본적으로 명태균 씨 같은 경우는 강혜경 씨가 김영선 의원과 사이에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또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적으로 여론조사와 관련된 실무를 또 이분이 하셨죠. 연결된 메신저 역할을. 그랬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저분이 공익제보의 형식을 통해서 이런 여러 가지 제보를 할 겁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렇게 볼 때는 강혜경 씨는 지금 현재 명태균 씨처럼 윤석열 당시 후보라든지 그리고 김건희 여사를 직접 상대한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자기는 명태균 씨를 통해서 명태균 씨가 지시한 내지는 때로는 상의하면서 때로는 요청한 사항을 실행하면서 이런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에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관계가 있다. 이렇게 풀어나가겠지만 저는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봐요, 그런 공익제보는.]

[앵커]]

알겠습니다. 출렁일 것이다, 요동칠 것이다.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추가로 나올 것이다. 이렇게 정리를 하죠. 오늘 우상호, 김성태. 김성태, 우상호 두 전 원내대표의 고견을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김성태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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