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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판자촌 '개미마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입력 2024-10-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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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사진=연합뉴스〉


'개미마을'로 불린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9-81 달동네 일대가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어제(21일) '24년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 후보지 2곳을 정했습니다. 나머지 한 곳은 동작구 사당동 63-1 일대입니다.

홍제동 9-81일대. 〈사진=서울시〉

홍제동 9-81일대. 〈사진=서울시〉


홍제동 개미마을은 1970년대 인왕산 자락에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 무허가건축물 밀집촌입니다. 석축 붕괴 위험, 기반 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정비가 시급했습니다. 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뒤 다양한 개발사업이 시도됐으나 낮은 사업성 등으로 무산됐습니다.

동작구 사당동 63-1 일대는 반지하주택 비율 83%, 노후도 약 86%의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지역입니다. 기존에 추진 중이던 지역주택조합 주택건설 사업과 구역이 겹쳐 재개발 후보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최근 각 사업 주체 간 협의가 이뤄지면서 정리가 됐습니다.

사당동 63-1일대. 〈사진=서울시〉

사당동 63-1일대. 〈사진=서울시〉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연말까지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입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지로, 주민안전을 위해서라도 주거환경정비가 시급하다"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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