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0:2 왕즈이 덴마크 오픈 여자단식 결승 (어제)]
네트를 넘어오는 셔틀콕을 안세영 선수가 강하게 받아쳐 득점을 합니다.
그런데 이후엔 잘 나오지 않던 실수가 이어지는데요.
두 번째 게임, 8점을 연속해서 내주는 장면이 특히 아쉬웠습니다.
첫 게임을 내주고도 늘 역전이 뭔지 보여줬던 선수인데, 안세영의 배드민턴은 이번엔 힘에 부쳤습니다.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달 만에 참가한 국제대회.
결승전까지 갔지만, 세계 3위 왕즈이를 넘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고개 숙이진 않았는데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대회가 선물한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재활을 하며 준비를 많이 하진 못했지만, 관심과 환호 덕분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