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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실종? '패딩' 등장한 출근길… 점점 더 추워진다

입력 2024-10-21 19:24 수정 2024-10-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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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비가 내리고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죠. 기온은 계속 낮아져 오는 목요일엔 서울 기준으로 6도까지 떨어집니다. 거리엔 벌써 목도리와 패딩이 등장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을 맞이하듯, 옷 가게 앞엔 누비옷들이 쭉 걸려있습니다.

시민들은 벌써 목도리와 패딩을 꺼내 입었습니다.

[권애정/서울 합정동 : 가을옷 정리하면서 겨울옷을 날이 추워지니까 준비하는 단계로 미리 (패딩을) 꺼내서 입게 되었습니다.]

오늘(21일) 아침 서울 기온은 1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아침 길,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유영선/서울 성산동 : 패딩을 입고 나왔어요. 그래서 추워서 목도리 이렇게 지금, 추우니까 이렇게 스카프도 하고 나왔어요. 이제 조금 있으면 겨울이잖아요.]

내일과 모레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한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하지만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기온은 계속 떨어집니다.

모레 낮엔 오늘보다 5도쯤 떨어져, 중부지방 중심으로 15도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어 오는 24일엔 서울과 대전의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 머무르겠습니다.

대구와 울산도 10도를 밑돌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집니다.

가을은 사라지고 초겨울이 성큼 다가온 모양새입니다.

짧은 가을이 끝나고 찾아올 겨울의 초입은 예년에 비해 춥겠습니다.

12월엔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는 혹독한 한파가 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정재우 / 영상편집 유형도 / 영상디자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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