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다시 만난다…이재명 제안에 한동훈 "흔쾌히 응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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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다시 만난다…이재명 제안에 한동훈 "흔쾌히 응하기로"

입력 2024-10-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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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두 사람은 지난달 1일 여야 대표 회담을 갖고 민생 공통 공약 추진 기구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사진=JTBC 유튜브 영상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시 만나 여야 대표 회담을 합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1일 한 차례 회담을 갖고 민생 공통 공약 추진 기구 등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한 대표 측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은 오늘(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한 대표에게 회담을 제의했고, 한 대표도 민생정치를 위해 흔쾌히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비서실장은 "양당 대표는 지난 대표 회담에서 추후 또 만나자는 약속을 한 바 있다"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여야 대표 회담 약속은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한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면담을 언급하며 "한 대표님 오늘 면담을 잘하시고 기회가 되면 야당 대표와도 한 번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는데, 한 대표가 얼마 지나지 않아 '흔쾌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