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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최초 배구 영화" 송강호·박정민·장윤주 '1승' 12월 개봉

입력 2024-10-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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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최초 배구 영화" 송강호·박정민·장윤주 '1승' 12월 개봉
겨울 흥행 '1승'을 기대하게 만든다.

송강호와 박정민의 만남으로 주목 받은 영화 '1승(신연식 감독)'이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통통 튀어 오르는 배구공 뒤로 '1승' 로고와 함께 기분 좋은 웃음을 터뜨리는 송강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배구 코트의 생생한 에너지가 전해지는 가운데 '딱 한번만 이기자'라는 카피는 1등이 아닌 오직 '1승'을 노리는 이들의 신박한 도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기생충' '택시 운전사' '변호인' '괴물' '살인의 추억' 등 한국 영화사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한국 남자배우 최초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을 비롯, 각종 최고 최초 기록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는 이번 영화에서 손 대면 망하는 백전백패 배구감독 김우진 역을 맡아 유쾌하고 소탈한 모습을 선보인다.

'전,란' '밀수' '더 에이트 쇼' '지옥'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화제작을 잇달아 접수하고 있는 대세 배우 박정민은 1승시 상금 20억이라는 파격 공약을 내건 관종 구단주 강정원으로 분해 예측불가 매력을 발산한다. '전,란' 양반에 이어 '1승' 구단주까지 고위직으로 향하는 박정민표 캐릭터 변화도 흥미롭다.

여기에 '베테랑' 시리즈, '눈물의 여왕' '시민덕희' '세자매' 등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으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윤주가 20년째 벤치에서 가늘고 길게 버텨온 배구선수 방수지 역을 맡아 감독 송강호와의 케미를 과시하며 웃음 랠리를 선사할 예정.

마지막으로 영화 '동주'로 유수의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휩쓸고 '삼식이 삼촌' '카시오페아' '배우는 배우다' '페어 러브'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감독, 작가, 제작자로 활약 중인 신연식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과 각본을 동시에 잡아 신뢰를 더한다.

신선한 콘셉트와 통통 튀는 캐릭터, 생생한 볼거리로 무장한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은 오는 12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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