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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홍콩行 박은영 셰프 ""흑백요리사' 식당 대란 배아파"

입력 2024-10-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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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뭐하니' 홍콩行 박은영 셰프 ""흑백요리사' 식당 대란 배아파"

박은영 셰프가 '놀면 뭐하니?'를 통해 4년 만에 유재석과 재회, 한층 호탕해진 입담을 뽐내며 '흑백요리사' 후일담까지 아낌없이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가을 보양식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4년 전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을 전수한 스승 박은영 셰프가 재출연해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박은영 셰프는 최근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빵 터진 프로그램에 곳곳에서 '흑백요리사' 찬스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놀면 뭐하니?'도 '흑백요리사' 효과를 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날 방송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2%를 기록,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시청률은 2.3%로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은영 셰프가 요리한 동파육 만두를 맛있게 먹는 멤버들의 장면으로 최고 시청률이 6.4%까지 치솟았다. 박은영 셰프는 '흑백요리사' 경연 당시 동파육 만두 육즙 가두기를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성공시키며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은 게스트 김광규와 함께 약령시장, 한의원, 한방카페 등 보양 코스를 돌았다. 한의원에서는 이이경이 MC로 활약 중인 예능 '나는 솔로' 3기 영수가 한의사로 등장해 주목도를 높였다. 주우재는 안광이 세지만 눈에 기운이 몰려 하체가 부실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유재석은 맥이 팔팔하게 뛰어 유팔팔 별명을 얻었다.

이어진 코스에서는 박은영 셰프가 깜짝 등장했다. 유재석은 스타가 돼 돌아온 스승 박은영 셰프를 격하게 반겼다. 박은영 셰프는 '흑백요리사'에서 최초 합격을 받은 동파육 만두에 재도전했다. 동파육 만두는 경연 당시 박은영 셰프가 긴장감에 뒤집기를 실패해 육즙이 다 빠졌는데도 백종원이 맛있다고 극찬한 음식이다.

이 과정에서 박은영 셰프의 근황도 전해졌다. 박은경 셰프는 '흑백요리사' 촬영 후 한국을 떠나 현재 홍콩 유명 레스토랑에서 근무 중이었다. "'흑백요리사' 출신 셰프들의 식당 예약 대란에 배 아픈 적 없냐"는 질문에 박은영 셰프는 “너무 배 아프다. 이렇게 잘 될 줄 알았으면 홍콩에 안 갔을텐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콩에서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제가 주방에서 일하면 얼굴이 쩔어 있다”라는 호방한 단어 선택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라운드를 올라갈 때마다 어땠냐"고 묻자 "'이번에는 내 판인가?'라고 생각했다"며 자신감 넘쳤던 속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4년 전과 달라진 스승의 토크 입담에 “예전에는 입 절대 안 열었잖아요. 선생님 허세가 있으시네요?”라며 놀라워했다. 그리고 유라섹으로 복귀한 유재석은 박은영 셰프와 유산슬 라면도 만들었다. 4년 만의 사제 투샷과 함께 유재석은 기억을 더듬어 면 삶기를 완료했다.

유산슬 라면과 동파육 만두의 시식도 이뤄졌다. 박은영 셰프는 '흑백요리사' 경연 당시 실패한 뒤집기를 성공했고, 멤버들은 육즙 가득한 동파육 만두를 맛봤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먹는 스승님 표 유산슬 라면을 흡입하면서 “다른 라면 레시피 전수해 주세요. 저한테만”이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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