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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특검 통해 '명태균 의혹' 낱낱이 밝히겠다"

입력 2024-10-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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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계원(왼쪽부터), 김용민, 권향엽, 노종면 의원이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계원(왼쪽부터), 김용민, 권향엽, 노종면 의원이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통해 '명태균 의혹'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19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와의 관계를 입증해 보이겠다던 명태균 씨가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증거가 담긴 휴대전화를 땅에 묻어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너스레여서 더 의미심장하다"며 "여권 내부에서 자신의 입김이 여전히 통한다는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이어 "(명씨는) 직전까지만 해도 '과거의 거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김 여사와 심야에 주고받은 '오빠 카톡'을 공개했다"며 "(지금은) 김 여사의 오빠가 대통령이 아니라 친오빠라고 말을 바꿔주고, 창원산단 선정 정보도 대통령 부부가 아닌 김영선 전 의원에게서 받았다고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툭하면 고소하고 고발하던 호기는 어디 갔냐"며 "검찰도 '얼음땡' 상태다. 명씨를 특검하자는 제안에 여당이 펄쩍 뛴다. 약점을 단단히 잡혔을 때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노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명씨의 입에 휘둘리지 않고 지난 대선 과정과 그 이후 국정에 명씨가 어떻게 개입했는지 낱낱이 밝히겠다"며 "용산과 여당에 경고한다. 명씨와 거래는 꿈도 꾸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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