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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 여사 공개활동 자제 요청…"권양숙 여사처럼 처신해야"

입력 2024-10-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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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공개활동 자제를 요구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장인의 좌익 경력으로 곤욕을 치른 후 대통령이 된 이후에 권양숙 여사는 5년 내내 공개활동을 자제하고 언론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보수우파 진영에서도 노무현 대통령 임기 내내 권양숙 여사를 공격하지 않았던 이유도 거기에 기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퍼스트레이디의 처신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 중 하나의 이유가 된다면 당연히 나라를 위해서 김 여사께서는 권양숙 여사같이 처신하셔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추석 CBS 특집방송에서 김 여사의 공개활동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며 "진작 실행했으면 좋았을 것인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시면 나라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전 조사보다 1%p 내린 22%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1%p 오른 69%였습니다.

김 여사의 공개활동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67%, '현재대로가 적당하다'는 19%, '늘려야 한다'는 4%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와 보수층 응답자에게서도 김 여사의 공개 활동을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고 한국갤럽은 전했습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0.9%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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