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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동훈 3대 요구, 변죽만 울려…3대 해법 제안한다"

입력 2024-10-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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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김건희 여사 관련 3대 요구'에 대해 "이것 가지고는 변죽만 울리는 것"이라며 '3대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18일) 최고위원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전날 검찰의 김 여사 불기소에 대해 국민이 납득하는지 지켜보자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여당 대표로서 변죽만 울리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전날 한 대표는 김 여사를 직접 언급하며 대통령실을 향해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의혹 규명 위한 적극적 협조' 등 세 가지 사항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3대 해법을 제안하는 데 동의했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내놓은 3대 해법은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대국민 입장 촉구' ^한 대표에게는 '윤 대통령에 김건희 특검법 수용 건의' ^국민의힘에는 '김건희 특검법 등 진상 규명 적극 협조' 등입니다.

한편 한 대표는 다음 주 초 윤 대통령과 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 대표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김건희 특검법이 다시 재표결에 부쳐지면 친한계를 중심으로 더 많은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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