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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김여사 특검법, 이재명 방탄용·대통령 탄핵 위한 악법"

입력 2024-10-18 10:21 수정 2024-10-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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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자 대통령 탄핵 정국을 조성하기 위한 위헌적 악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해당 특검법안을 두고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검 임명이라고 하는데 블랙 코미디"라면서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고 민주당 입맛에 맞춰 특검을 고르는 것이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검인가"라고 했습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으로 적시된 의혹이 8건에서 13건으로 늘었다. 두 번째 특검법이 폐기된 지 2주 만에 수사 대상을 5건이나 늘린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얼마나 허술하고 급조된 특검법을 남발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더 심한 악법을 내놓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수사 대상 중에는 채상병 사망 관련 구명 로비 의혹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김 여사와 아무 연관 없는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도 들어있다"면서 "아무 말이나 제멋대로 떠들면 의혹이 되고 수사대상이 되는 터무니없는 특검법안"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개인을 타깃으로 아무 의혹이나 마구 엮어 막가파식 특검 수사를 하겠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면서 "이런 방식으로 '이재명 특검법'을 만들면 13건이 아닌 130건의 수사 대상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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