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최주은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첫 등장을 했다.
최주은은 현재 공개 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돈가방을 숨긴 의문의 여고생 임유리 역을 맡아 첫 회부터 비밀스러운 모습으로 임팩트를 남겼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픈 청주지검 이준혁(서동재)과 지난 날의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박성웅(남완성), 두 사람이 시작한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드라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임유리 역으로 분한 최주은은 볼링장을 찾은 이준혁과 대면하는 장면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준혁과 현봉식(조병건)의 대화에 시크한 태도로 일관하던 최주은(임유리)은 어딘가 불안한 표정으로 볼링 레인 뒤편으로 향하려는 다른 아르바이트생을 급하게 막아서며 직접 기계실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주은이 기계 뒤 숨겨둔 가방 속에 현금이 가득한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준혁과 우연히 다시 마주친 장면에서도 최주은의 수상한 태도는 이어졌다. 또래 남학생을 피해 빠르게 걸음을 옮기던 최주은은 자신을 알아본 이준혁을 방패 삼아 몸을 숨겼고, 결국 이준혁의 병실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다. 얼굴 여기저기 상처가 가득한 최주은의 모습은 이준혁의 의심을 샀지만, 최주은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오히려 병실에 자리를 잡고 이준혁과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출처가 불분명한 의문의 돈가방을 숨긴 것도 모자라 누군가에게 쫓기는 신세로 수상한 행적까지 남긴 최주은의 비밀스러운 서사가 향후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유리 역으로 안방극장 데뷔를 알린 최주은은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신비스러운 비주얼로 첫 등장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뽐냈다. 수상한 모습부터 이준혁과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여고생의 모습까지 '뉴 페이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매주 목요일 티빙을 통해 2회 차씩 공개된다. 티빙 공개 이후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tv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