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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해리스 '적진' 폭스뉴스 인터뷰…"말 아직 안 끝났다" 발끈

입력 2024-10-17 11:57 수정 2024-10-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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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6일 해리스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보수 성향 폭스뉴스와의 인터뷰.

폭스뉴스와의 공식 인터뷰는 처음입니다. 최근 확산하는 '해리스 위기론'을 타개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됩니다.

폭스뉴스 앵커는 시작부터 불법 이민자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브렛 베이어/폭스뉴스 앵커]
부통령님,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저도 기쁩니다) 불법 이민 문제는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이슈입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에서 불법 이민자가 몇 명이나 유입됐는지"를 물었습니다.

예상한 질문이었다는 듯 여유 있게 대답을 시작하는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민에 관한 질문을 해줘서 고마워요. 저도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는데요, 유권자들이 당연히 토론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슈죠.

"이민 정책이 망가졌고 손을 봐야 한다"고 답변했지만, 앵커가 계속 '불법 이민자 숫자'를 따져 묻자 발끈합니다.

[카멀라 해리스/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바이든 정부의 국토부장관이 체포된 이민자의 85%가량이) 제 말이 안 끝났어요. 저 아직 안 끝났다고요.

뉴욕타임스는 "해리스가 계속 자신의 말을 끊고, 트럼프의 포인트로 압박하는 앵커와 논쟁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해리스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임기는 바이든의 임기와는 다를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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