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도시의 사랑법' 남윤수 "게이 역할, 하고 싶은 연기 보여주고 싶었다"

입력 2024-10-16 15: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6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감독, 박상영 작가, 배우 남윤수,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6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감독, 박상영 작가, 배우 남윤수,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의 배우 남윤수가 게이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남윤수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하이라이트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부담감이나 못 하겠다는 마음은 없었다. 워낙 작품성 있는 원작을 봤기 때문에 걱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들 특유의 연출법이나 우아함이 돋보이기 때문에, 감독님이 저에게 리듬감을 줬다. 저도 리듬을 믿고 잘 찍었다"는 남윤수는 "내가 하고 싶은, 잘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자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했다.

또한, 남윤수는 "네 명의 감독님이 피드백이나 설명 방법, 촬영 기법과 톤, 조명도 아예 달랐다. 각각의 매력이 보일 것 같다. 감독님의 매력도 보이고, 제 캐릭터도 각 에피소드마다 달라진다"고 전하면서, "제가 경험한 감독님들은 옆에서 친구처럼, 동료처럼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리더십 있게 이끌어주면, 저는 바다에 휩쓸리듯 묻혀갔다"고 이야기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남윤수(고영)가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의 원작이 되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연작소설집에 실린 4편 전체를 원작자 박상영 작가가 극본화해 오리지널리티에 힘을 더하고, 한 편의 유기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하면서 책과는 다른 새로운 설정들을 더했다.

특히 에피소드별로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했다. 4명의 감독이 에피소드를 나눠 맡아 각각의 연출 스타일이 돋보이는 1화 50분 분량, 2화씩 총 8편의 시리즈를 완성했다.

1, 2화 '미애'는 단편 '야간비행'으로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을 받은 손태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이 3, 4화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을 연출한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결혼전야' 홍지영 감독이 5, 6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강렬한 여운을 전하고, 마지막 7, 8화 '늦은 우기의 바캉스'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감독이 대미를 장식한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21일 티빙을 통해 전편이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