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일영 "금통위원, 챗GPT로 대체하자"…한은 총재 "챗GPT 못 미더워"

입력 2024-10-14 14: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월 (금융통화위원회와 관련해) 챗GPT를 써봤는데, 기준금리 동결이 최선이라고 했다"면서 "하지만 우리(금통위)가 금리를 낮춘 것을 보면 역시 챗GPT는 믿을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4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통위원들의 역할이 많은 보수 등에 비해 작으니 챗GPT로 대체하자"고 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의원은 "11월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챗GPT에 물었더니, 동결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가계부채와 부동산 경기, 환율, 재정정책 등을 이유로 들었다"면서 "금통위원 연간 보수액이 35억원인데 챗GPT 비용은 1년에 3만5천원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총재는 "일일이 기록으로 남기지는 않지만, 금통위원과 저는 한 달에 몇 번씩 회의하면서 의견을 듣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