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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4년...체질 개선 끝에 영업이익률 '업계 최고'

입력 2024-10-13 14:10 수정 2024-10-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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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내일인 14일로 취임 4년을 맞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정회장 체제 이후 도요타, 폭스바겐과 함께 글로벌 판매 '톱 3(Top 3)' 자리를 굳혔습니다.

그동안 정회장이 꾸준히 강조해온 "수익성 체질 개선"의 성과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집중하는 전략과 동시에 RV(레저용 차량)와 제네시스 등 고수익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체질을 개선해왔습니다.

그 결과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상위 5곳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브랜드 위상에서도 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미국 시상조사기관 J.D.파워가 올해 8월 발표한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네시스는 4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습니다.

제품의 우수성도 입증됐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10년간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6개의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총 66개의 상을 받으며 2위인 폭스바겐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정회장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업의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회복을 돕는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가 대표적입니다. 현대 8대가 운영 중인데 추가로 2대를 더 기증할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룹 차원의 지원과 협회의 전략적인 운영으로 양궁 대표팀은 금메달 5개를 거머쥐며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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