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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팬 폭행 사건 해명 "가해자는 처음 본 사람…도의적 책임 느낀다"

입력 2024-10-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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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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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가 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는 처음 본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제시는 12일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하였고 그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 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하여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피해자 A씨는 1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했다가 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A씨에 따르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일행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욕설을 하며 막아섰다. 제시가 남성을 제지했는데도, 또 다른 남성이 A씨의 얼굴을 가격했다는 것. 경찰이 출동하는 동안 가해 남성과 제시가 모두 현장에서 사라졌다고 전한 A씨는 "연루되기 싫어서 도망간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시에게 많이 실망했다. 사람이 맞는데 별다른 대처가 없었다"고 했다. 이후 제시 소속사 측이 '가해 남성이 제시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 지인'이라고 전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사건의 여파가 일파만파 커지자 제시는 가해 남성을 '그날 처음 본 사람'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저와 저희 소속사는 피해자의 모친과 연락하려, 피해자께서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아울러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부디 이 사건과 관련하여 일방적인 주장만을 반영하거나 추측에 기반한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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