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대 3으로 캔자스시티가 뒤진 6회, 공격 상황입니다.
1루수가 공을 잡고는 1루를 찍은 뒤 2루로 던지는데요.
평범한 더블플레이로 보이는데 분위기가 묘해졌습니다.
태그 과정에서 이렇게 주자의 턱 밑을 때리는 듯한 모양새가 된 것 때문인데요.
분위가 묘해졌고 결국 선수들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흥분한 양 팀 선수들도 우르르 몰려들었는데요.
다행히 큰 소동은 없었지만, 가을야구가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뜨거운 신경전 끝에 뉴욕양키스는 3 대 1로 이겨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