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서늘한 '사흘' 붉게 물든 예고편 …오컬트 부흥 이을까

입력 2024-10-11 10: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늘한 '사흘' 붉게 물든 예고편 …오컬트 부흥 이을까

섬뜩한 호러의 분위기가 강하다.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사흘(현문섭 감독)'이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 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호러 영화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붉은 바탕의 그림을 비추며 구마사제 해신(이민기)의 긴박함이 느껴지는 내레이션을 담아냈다. 붉고 어두운 조명이 가득한 공간 속 누워있는 소미(이레) 위로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고 있는 승도(박신양), 그리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해신의 구마의식은 보는 이들에게 공포스러운 기운을 전달한다.

해신의 "소미가 이식한 심장 어디서 난 겁니까?"라는 대사에 이어 "아빠"를 애타게 부르며 사라지는 소미와 "너 무슨 짓을 한 거야"라는 승도까지 세 사람의 외침은 소미에게 이식한 심장 속 위험한 비밀이 숨어있음을 예고한다.

여기에 검은 기운으로 뒤덮인 문, 갑작스럽게 날아드는 나방, 빙의된 듯한 소미의 모습 등 미스터리한 현상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때가 오면 죽음으로부터 사흘만에 다시 부활하리라"라는 해신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사흘이라는 시간 동안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