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천수 "요르단·이라크에 지면? 홍명보 무조건 바뀐다…국회 현안질의? 쪽팔렸다"

입력 2024-10-10 16: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요르단과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을 치릅니다.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는 경기 결과에 따라 선임 논란과는 별개로 홍명보 감독에 대한 자질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유튜브 '리춘수')
(요르단, 이라크에 지면 바뀔 가능성은 있어요?) 무조건 바뀌지 (아 진짜?) 지금 상황에서, 2패 하면 무조건 바뀌지. (그런 계약 조항이 있어요?) 없어도 그거는 못 이겨.
--


요르단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에 0-2 패배를 안긴 팀입니다.

최강의 멤버로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렸던 한국은 4강에 멈춰야 했고 그 여파로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습니다.

이천수는 이번 요르단전도 홍명보 감독의 명운이 걸린 경기라고 봤는데, 오는 15일 홈에서 예정된 이라크전까지 두 경기 모두 패한다면 홍 감독이 경질될 거라고 전망한 겁니다.

또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지면서 중동 경기는 더 쉽지 않을 거라 내다봤습니다.

--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유튜브 '리춘수')
팀 내 정신적 지주인 흥민이 부상이면 그것도 걱정이 되고 선수들의 개별적 컨디션을 떠나서 전체적인 대표팀 상황이 '뭐 같다'라는 게. 국민의 신뢰를 못 받고 있는 대표님 감독과 협회 그 사이에서 선수들은 어떤 움직임을 갖나.
--

지난달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 등이 출석한 국회 현안질의는 "언급할 가치도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유튜브 '리춘수')
쪽팔리다. 그날 보면서 정말 '어른이 없다 축구계에'라는 걸 느꼈고. 축구를 했다는 게 좀 챙피했다 내가. 그런 생각이 좀 들었어 솔직히. 그냥 창피했다. 보는데도 막 두드러기 날 정도로 창피했다. '문제가 없다'라고 자기들이 판단하잖아 와…
--

이천수는 "우리가 파리올림픽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건 앞으로 월드컵에도 못 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월드컵에 못 나가면 한국축구 시장은 완전히 죽는다"고 예상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