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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제니, 여전히 '빛이 나는 솔로'일까

입력 2024-10-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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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제니, 여전히 '빛이 나는 솔로'일까
제니의 진정한 홀로서기가 시작된다.

제니는 11일 오전 9시 새 싱글 '만트라(Mantra)'를 발매한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유 앤 미(You & Me)' 이후 1년 2개월만이자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 설립 이후 첫 컴백이다.


'유 앤 미'는 발매 이후 별다른 활동을 했던 곡은 아니기에 사실상 2018년 '솔로(SOLO)' 이후 6년 여만 가수 활동이다. 그사이 지코와 함께한 '스팟!(SPOT!)' 등의 협업도 있었지만 솔로가수 제니는 꽤나 오랜만이다.


때문에 제니의 솔로 컴백은 티징 콘텐트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금발을 하거나 카우걸을 연상시키는 등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제니의 컨셉트 포토는 물론이고 강렬한 사운드가 귓가를 맴도는 뮤직비디오 티저 등으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15초의 짧은 영상임에도 공개 16시간만에 13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피플]제니, 여전히 '빛이 나는 솔로'일까
여전히 '핫'하다. 앞서 미국 대형 음반사인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제니는 이번 새 싱글 역시 미국 동부 시간을 겨냥한 11일 오전 9시에 발매한다. 비단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제니의 포부를 읽을 수 있다.


물론 제니의 홀로서기가 첫술부터 평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예기치 못한 실내흡연 논란이 있었지만 소속사의 즉각 사과는 물론이고 제니 역시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왜 (대중이) 화를 냈는지 이해한다"며 자신의 실수에 대해 숨기기보단 정면돌파했다.


제니의 솔직담백함은 예능에서도 빛을 발했다. 과거 신비주의였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tvN '아파트404'·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에 출연해 인간 제니의 소탈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익숙한 인물에게 느껴진 반전매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모든 예열을 마친 제니는 본업 복귀로 재도약에 나선다.


[피플]제니, 여전히 '빛이 나는 솔로'일까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블랙핑크 모든 멤버가 솔로가수로 자리 잡았다. 각자 임팩트가 크다. 특히 제니의 경우 YG를 나와서 내는 첫 작품이다보니 더 관심이 쏠리는 듯 하다. 제니에게 있어서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제니는 랩도 잘하고 음색도 좋다. 랩도 노래도 잘하는 흔치 않은 캐릭터다. K팝에선 둘 중 하나만 경우가 더 많은데 제니는 둘 다 소화하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비주얼적인 강점도 있다. 스타일도 그렇고 10~20대들의 워너비다. 뷰티·패션 아이콘이지 않나. 이런 뚜렷한 강점이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상당하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재능에 비해 솔로로서는 보여준게 아직은 많지 않다"면서도 "최근 예능 출연을 비롯해 제니의 인간적인 모습도 매력적으로 보는 듯 하다. 이번 컴백은 어느 정도 성공된 보장이지 않을까 싶다"고 바라봤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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