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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46%, 트럼프 43%…격차 줄어, 오차범위 내 접전"ㅣ로이터

입력 2024-10-09 20:19 수정 2024-10-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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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대선을 한 달 앞두고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3%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등록 유권자 1076명을 포함한 미국 성인 12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6%,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3%였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7%포인트 앞섰는데, 이번에는 3%포인트로 격차가 줄었습니다. 오차 범위 안입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미국기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경제, 그중에서도 생활비를 꼽았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나은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봤고, 해리스 부통령을 선택한 사람은 38%였습니다.

부유층과 일반 미국인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는 해리스 부통령이 더 나은 후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42%, 트럼프 전 대통령 35%입니다.

로이터는 미국 내 이민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응답자의 약 53%는 '불법으로 미국에 있는 이민자는 공공 안전에 위험하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1%였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유세에서 불법으로 미국에 온 이민자들이 저지르는 범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반면 정신적 예리함에 대한 신뢰도는 해리스 부통령이 더 높았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정신적으로 예리하고 어려운 상황을 대처할 능력이 있다'는 데 응답자 55%가 동의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같은 질문을 했을 때 동의한 응답자는 46%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는 ±3%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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