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슈] 21년 전 영상까지 발굴…'흑백요리사' 흥행 들어올 때 노 젓기

입력 2024-10-08 10: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넷플릭스 예능 콘텐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신드롬에 예능계가 함께 들썩이고 있다.

예능계가 동참하는 '물 들어올 때 노 젓기'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흥행에 다함께 즐거운 노 젓기를 하고 있다. '흑백요리사'와 관련된 예능 콘텐트를 유튜브에 재업로드하며 흥행 훈풍에 동참하는 중이다.

먼저 열풍에 동참한 콘텐트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방송됐던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최현석, 여경래, 정지선 등 '흑백요리사' 출연진이 다수 등장했던 바 있다. '흑백요리사' 출연진이 주목받자, 이들의 출연분을 편집한 콘텐트가 유튜브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현석 출연분을 모은 레시피 모음 영상은 2주 만에 44만 뷰를 기록했고, 정지선 출연 회차 모음은 75만 뷰를 넘어섰다. 9월 30일부터 24시간 재방송 유튜브 라이브도 많은 시청자를 모으는 중이다.

백수저 출연자 최강록을 발굴한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는 유튜브 쇼츠콘텐트로 사랑받고 있다. 2013년 시즌2 방송 당시 우승자였던 최강록과 심사위원 강레오의 끈끈한 서사가 다시 한번 주목받으면서, 여러 명장면이 다시 '끌올'됐다.

MBC '라디오스타' 유튜브 채널도 동참했다. 두 차례 게스트로 출연했던 최현석과 지난 7월 출연했던 정지선의 방송 분량만 편집해 최근 다시 업로드됐다. 9일 만에 53만 뷰를 기록 중이다. 12일 전 다시 올라온 정지선 셰프 방송분 또한 37만 뷰를 나타냈다.

네티즌을 놀라게 한 '노 젓기'가 또 있다. 이번엔 EBS다. EBS는 2015년 방송됐던 여경래 셰프의 '세계테마기행중국음식기행'의 편집본을 9년 만에 재업로드했다.
EBS가 9년 만이라면, KBS는 21년 만이다. 여경래가 2003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등장해 만두 요리 특강을 선보인 콘텐트가 다시 유튜브에 등장했다. 또한, KBS는 2010년의 비빔대왕유비빔, 2007년 백종원, 2021년 이영숙과 파브리, 2020년 이모카세 등 과거 영상을 모두 발굴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겠습니다. 근데 이제 수심이 5천미터인 KBS'라는 재치 넘치는 제목과 함께 업로드했다.

오랜만에 맞은 예능 콘텐트 신드롬에 모두가 잔칫집 분위기다. 토크쇼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은 '흑백요리사' 출연진 섭외를 위해 발 빠르게 뛰고 있다.

특히 '흑백요리사'의 정체성인 심사위원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장 빠르게 움직였다. 최근 안성재, 최현석을 연이어 게스트로 등장시켰다. 안성재 셰프 출연편은 열흘 만에 630만 뷰, 최현석 셰프 출연편은 사흘 만에 430만 뷰를 돌파하며 대박 조회수를 터뜨렸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