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4층짜리 다세대주택 불, 2명 다쳐…"리튬배터리팩서 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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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4층짜리 다세대주택 불, 2명 다쳐…"리튬배터리팩서 발화"

입력 2024-10-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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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한밤중 경기 부천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7일) 밤 11시 18분쯤 부천시 심곡본동에 있는 한 4층짜리 다세대 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인력 86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화재 19분 만인 밤 11시 37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이 불로 해당 층에 거주 중이던 주민 2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거실에 보관 중이던 리튬이온 배터리팩에서 연기가 나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다른 주민 3명은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고, 나머지 19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다용도 리튬이온 배터리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