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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RNA' 발견한 앰브로스·러브컨,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입력 2024-10-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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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사진=노벨위원회 홈페이지〉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사진=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 RNA' 발견에 기여한 빅터 앰브로스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교수와 게리 러브컨 하버드 의대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현지시간 7일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두 사람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 RNA는 생물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 분자, 즉 리보핵산의 일종입니다.

앰브로스와 러브컨은 마이크로 RNA를 발견해 유전자 조절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마이크로 RNA는 유기체의 발달과 기능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이들은 약 1㎜ 길이의 회충인 '예쁜꼬마선충(C. elegans)'에서 획기적인 발견을 하며 유전자 조절의 새로운 원리를 밝혀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발견이 인간을 포함한 다세포 생물에 있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상자는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4천만원)를 받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오는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합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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