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 3:2 토트넘/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드리블을 하며 수비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내더니, 엔드라인 근처에서 미끄러지며 크로스를 올립니다.
웰백이 훌쩍 뛰어올라 역전골로 마무리하네요. 브라이튼 홈구장은 이렇게 희열로 가득 찼습니다.
반대로 토트넘에겐 충격의 순간이었는데요.
토트넘은 전반에 두 골을 먼저 넣었지만, 후반엔 완전히 다른 팀이 되고 말았습니다.
후반 3분부터 18분 동안 세 골이나 내리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탓일까요.
두 골을 먼저 넣어서 다 이겼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절망 속에서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제가 토트넘에 온 이후로 이런 식으로 경기에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