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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교민 등 97명, 군 수송기 타고 긴급 귀국

입력 2024-10-05 12:45 수정 2024-10-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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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교전 중인 레바논에 체류하고 있던 교민 등 97명이 군 수송기를 타고 긴급 귀국한다. 〈사진=외교부 제공〉

이스라엘과 교전 중인 레바논에 체류하고 있던 교민 등 97명이 군 수송기를 타고 긴급 귀국한다. 〈사진=외교부 제공〉

이스라엘과 교전 중인 레바논에 체류하고 있던 교민 등 97명이 군 수송기를 타고 긴급 귀국했습니다.

국방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96명과 레바논인 가족 1명 등 97명이 탄 군 수송기(KC-330)가 오늘(5일) 낮 12시 50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3일 한국을 출발한 수송기는 어제(4일) 오전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해 같은 날 오후 교민들을 태우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정부가 군 수송기를 투입한 건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민간 항공편이 마비된 데 따른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긴급 경제·안보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자산을 즉각 투입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레바논 등 중동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동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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