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9회 BIFF] 연상호 감독 "넷플릭스와 전속계약? 매번 마지막이란 맘으로"

입력 2024-10-05 10: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연상호 감독. 사진=넷플릭스

연상호 감독. 사진=넷플릭스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 전속계약설에 관해 해명했다.

연상호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부산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 행사에서 "전속계약이 진짜인줄 아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상호 감독은 시리즈 '지옥', 영화 '정이' 등 최근 넷플릭스와 연이어 함께하며 넷플릭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냔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 이에 대해 재치있게 답한 것.

연 감독은 "매 작품마다 과연 이게 마지막이 아닐까란 마음으로 기획하고 있다. 하다 보니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를 연속으로 하게 됐는데, 당연히 극장용 영화를 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내년 새 영화 '계시록'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게 된 연상호 감독은 " 계속 넷플릭스와 작업하고 있는데, '계시록'은 좀 달랐다. 인디 애니로 데뷔해서 '부산행'부터 실사 영화를 했다. 그 이후 크리처라든지 CG가 많이 들어가는 영화를 했다. 내년에 선보이는 작품은 CG를 거의 쓰지 않는 것으로 하고 싶었다. 그게 '계시록'이다. 이전의 작업 방식과는 다르다. CG도 최소화하고, 배우들의 메이크업도 최소화하고, 해 같은 것들도 기다려서 찍었다. 넷플릭스에서 시네마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영화는 어떤 모습일지, 넷플릭스의 관객은 어떻게 봐줄지, 그런 생각을 하며 만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는 2024년 한 해 동안 '황야' '로기완' '크로스' '무도실무관' 등 한국영화들을 선보여 왔던 넷플릭스가 2025년 한국 오리지널 영화 라인업을 공개하고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병우 감독 '대홍수', 김태준 감독 '84제곱미터', 남궁선 감독 '고백의 역사', 연상호 감독 '계시록', 이태성 감독 '사마귀', 한지원 감독 '이 별에 필요한', 변성현 감독 '굿뉴스' 등이 라인업으로 발표됐다.

부산=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