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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송중기·'리볼버' 임지연, 부일 남녀조연상 "값진 작품 감사"

입력 2024-10-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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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송중기·'리볼버' 임지연, 부일 남녀조연상 "값진 작품 감사"
배우 송중기와 임지연이 부일영화상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부일영화상에서 송중기는 영화 '화란', 임지연은 '리볼버'로 남녀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화란'과 '리볼버'는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고, 사나이픽처스에서 제작한 공통점이 있어 의미를 더했다.

송중기는 "'화란'을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께 마음 깊숙이 감사하다. '화란'은 그저 그런 건달 이야기가 아니다. 치건이와 연규라는 가정 학대를 받고 자란 두 소년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좋은 연출을 해주신 감독님, 투자하기 힘들었을 작품인데 과감히 해준 플러스엠 홍정인 대표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사실 제가 약간 쳇바퀴 도는 삶에 지루해져 있었던 시기, 우연히 대화를 나누다가 '묵직한 대본이 있는데 한 번 볼래?'라는 말과 함께 '화란' 제의를 받았다. 뜻 깊은 작품이고, 이 상 잘 간직하겠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임지연은 "부일영화상에 신인상을 받으러 왔었는데 다시 오기까지 10년이 걸렸다. 또 오고 싶은데 또 10년이 걸려야 할까 싶다"고 운을 떼면서 "'리볼버'로 상을 받게 돼 더 행복하고 값지다. '리볼버'는 저에게 용기와 열정과 똘끼를 심어준 영화다. 제 필모그래피에 '리볼버'를 채워 넣을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또 "마지막으로 (전)도연 선배님. 저는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하는 후배이자 팬이었는데,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고, 눈을 마주치면서 '성공했구나' 생각했다. 너무 너무 감사하다"며 "이 상 잘 쓰겠다. 꼭 열심히 하고 더 많이 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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