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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BIFF] '지옥2' 연상호 감독 "新 정진수 역 김성철, 교주의 카리스마 뽐내"

입력 2024-10-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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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시즌2 GV

'지옥' 시즌2 GV

'지옥' 시리즈의 연상호 감독이 김성철의 활약을 예고했다.

연상호 감독은 3일 부산 해운대구 CGV센텀시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의 상영 및 GV(관객과의 대화)에서 "김성철은 이제부터 교주로서의 카리스마를 뽐내기 시작한다"고 귀띔했다.

6부작 가운데 이날 1~3부까지 공개된 '지옥' 시즌2. 연상호 감독은 미리 시즌2의 전반전을 관람한 관객들에게 이같이 예고했다.

그러면서 "문소리는 정교한 악당이다. 김신록의 능력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김현주는 매화마다 액션이 있다. 시즌2는 네이버웹툰 지옥과 엔딩이 다르다"며 더욱 흥미로운 후반전을 자신했다.

또한, "시즌1에서는 지옥이 보여지지 않는데, 시즌2는 관객들이 궁금해하는 지옥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고민했다"면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지옥이라는 콘셉트 내에서, 지옥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김성철(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김신록(박정자)을 둘러싸고 소도의 김현주(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 열흘 만에 1억 1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 93여 개국에서 시리즈 톱10에 오르며 호평을 받은 '지옥'의 두 번째 시즌이다. 연상호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김성철이 새롭게 합류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대되며 관객과 첫 인사를 나눈 후, 오는 25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63개국 224편의 초청작과 55편의 커뮤니티비프 상영작까지 총 279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개막작은 강동원·박정민 주연, 김상만 감독의 '전,란'이다. 폐막작으로는 싱가포르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

부산=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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